열량 낮고 당도 높아,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

"과일처럼 수분 가득"…해남 초당옥수수 본격 출하
생으로 먹는 옥수수, 전남 해남 초당옥수수 수확이 시작됐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super sweet corn)옥수수라 불린다.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반면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색다른 먹거리로 젊은 세대의 입맛과도 들어맞은 간편간식으로도 판매량이 매년 늘고 있다.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살짝 익혀 먹거나 적당히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 15cm, 17∼20브릭스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과일처럼 수분 가득"…해남 초당옥수수 본격 출하
수확 작업은 6월초 시작해 한 달여간 이뤄진다.

유통업체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http://www.hnmiso.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초당옥수수는 옥수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저장성이 약해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것도 특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