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이달 초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가 이탈하며 업무가 가중된 영향으로 추정된다.19일 뉴스1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달 초 휴직했다. 그는 "4월까지 그동안 못했던 논문과 연구, 행정 등을 하면서 보낼 것"이라며 "한 번 쉬어보니 전공의들이 왜 안 돌아오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오래 일해도 당연히 갈려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의 논리는 한 주에 100시간쯤은 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보니 돌아가서 다시 예전처럼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정 교수는 업무과중과 극심한 피로로 지병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정 교수의 지난달 당직 근무 일수는 13일에 달했다. 오전·오후·외래 진료를 다 보고 추가 근무한 날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전공의 이탈로 인한 업무과중이 휴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아있는 소수의 교수와 전임의들이 전공의들이 해온 업무를 모두 담당해야 해 업무가 늘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련병원과 학교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는 조건으로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서울대 의대 교수는 성명을 내 동료의 복귀를 막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에 사직 전공의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겸 의협 부회장은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는 몇몇 분"이라고 했고, 의료단체 미래의료포럼도 "전공의들이
서울관광재단과 보령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최근 보령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관광 연계사업 추진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관광재단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이 서울 방문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관광 네트워크 구축, 연계 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홍보, 관광객 유치 총력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관광재단과 보령시는 ▲관광 정보 교류 및 협력 ▲내·외국인 대상 관광 홍보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홍보 및 팸투어 ▲서울관광재단의 해외홍보 채널(비짓서울, 글로벌서울메이트)과 연계한 보령 관광 홍보 강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보령머드축제의 글로벌 홍보를 확대하고, 관광열차 ‘보령머드트레인’ 운영,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등을 추진해 보령의 관광 자원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또한, 머드 제품과 서울관광재단 굿즈 협업, 머드뷰티치유관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특강으로 협력 방향 논의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가 관광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관광정책 및 타 지자체 협력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보령시 관광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보령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머드축제를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 도시”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서대문구 연희맛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연희맛로 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청취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연희맛로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방문 명소로 떠오르면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급증했지만, 보도가 단절돼 있거나 폭이 좁고 노후된 구간이 많아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보행환경 대대적 개선…올해 연말까지 사업 추진서울시의회는 서울 연희동 연희맛로 일대가 2025년 서울시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보도 신설·확장 및 일방통행 지정 등 보행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사업 구간은 △연희맛로 1구간(60m) 차로 폭 축소 및 보도 확장 △연희맛로 2구간(180m) 노후 보도 정비 △연희로 3구간(100m) 및 연희로 11길 4구간(60m) 차로 축소 및 보도 신설 등으로 나뉜다. 일부 구간에는 투수블록과 가로녹지를 조성해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현장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 제2선거구),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울시 교통운영관 등이 참석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문 의원은 연희맛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만큼,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호정 의장 “보행명소로 거듭나야”최 의장은 “연희맛로 일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며 “특히 보·차도 혼용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