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생화 등을 그려온 서은혜 작가가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 전시 작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4일 부산 미술계에 따르면 서 작가는 비전아트미디어(Vision Art Media)가 주관하는 'Art Forum : No Boundaries' 전에 참여하는 전 세계 작가 12인에 선정돼 7월 19일 뉴욕 타임스퀘어 빅 스크린에 비디오 아트로 작품 전시 기회를 갖는다.
서 작가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전시회 참여작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됨에 따라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그의 '한국의 야생화' 시리즈 중 '비밀의 화원' 2점과 야생화를 확대해서 그린 '꽃 나들이' 1점 등 모두 3점이다.
서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야생화를 서정적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성하고, 서양화 재료와 두꺼운 마티에를 이용한 서양화적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서 작가는 2021년 인사동 사람들 올해의 작가상, 2023년 부산미술협회 제22회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