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장설립 전담팀 신설 후 5월에만 공장 2건 승인…절차 개선

강원 원주시가 공장설립 전담팀 신설 이후 인허가 절차를 한 달가량 단축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장 인허가 30일 이상 단축…원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장설립 전담팀을 조직·운영한 결과 5월 말 기준 2건의 공장 신설 및 건축 허가를 동시에 승인했다.

기존 인허가 시스템보다 30일 이상 단축이다.

공장설립 인허가 프로세스 등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공장 업무를 일원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광역시에서 원주시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주식회사 광덕에이엔티는 공장 신설 및 건축 허가를 한날 동시에 승인받아 신축 공장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우산동에 있는 팜유 정제공장을 신설하는 주식회사 삼양식품의 제분자회사 역시 공장 신설 승인의 처리 기한을 대폭 단축했다.

중·대규모 공장 인허가를 최대 30일 이상 단축하는 데는 공장설립 전담팀 각 담당자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공장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정절차 개선을 통해 시와 기업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원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