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챔피언 사발렌카,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진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3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에마 나바로(24위·미국)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네 경기 연속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 나갔다.

사발렌카는 8강에서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바르바라 그라체바(88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만난다.

2023년과 올해 호주오픈을 2연패 한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4강이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 챔피언 사발렌카,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진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를 2-0(6-4 6-3)으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2022년 윔블던 우승자 리바키나는 8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호주오픈 챔피언 사발렌카,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진출
1996년생 파올리니는 지난해까지 단식 본선 2회전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으나, 올해 호주오픈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키 163㎝로 비교적 작은 편인 파올리니는 184㎝ 장신 리바키나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를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