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편입기업 526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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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올해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164개다.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이 기존 자산규모 1조원 이상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돼서다.
동일고무벨트,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홈테코, HDC랩스 등 5개 기업은 의무공시 대상이 아닌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기업들이 제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가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 기재해야 할 내용을 누락했는지, 잘못 기재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오는 8월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기재나 설명이 부족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기업의 소명 절차를 거쳐 정정공시 등을 요구해 기재 충실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기업을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유가증권시장 상상사 전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및 주주와 투자자의 권익 보호가 강화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거래소는 기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