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80명 증원' 학칙 개정안 확정…내년 110명 모집
성균관대가 의대 정원을 기존보다 80명 증원하는 학칙 개정을 마무리했다.

31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이날 오후 의대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20명으로 80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학칙 개정으로 성균관대는 의대 신입생을 120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다만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증원분 중 70명을 반영해 모두 1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학칙 개정의 마지노선을 이달 말로 잡아뒀다.

학칙을 개정하지 않은 경우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시정명령 기간에도 학칙이 개정되지 않은 대학은 소명을 거쳐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모집이 정지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