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 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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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신용등급 'A'와 단기신용등급 'A2'는 그대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번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국내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신에프앤아이의 수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자산건전성 또한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대신에프앤아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기자본투자(PI) 규모는 7천535억원으로 총 자산 대비 20.5%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약 4천억원에서 빠르게 증가한 수준이다.
또 국내외 부동산 개발·투자사업으로 구성된 기타 부동산 관련 자산 규모는 1분기 말 기준 총자산 대비 18.7%를 차지하는 6천860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석우 나신평 연구원은 "부동산PF·PI 투자의 경우 대부분 중·후순위 대출로 이뤄져 있어 부동산 경기 하강 국면에서 수익변동성의 확대, 건전성 저하, 투자자금 회수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또 NPL 시장 내 경쟁 심화와 투자 확대 지연으로 NPL 부문 내 경쟁지위가 과거 대비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부실채권 매각 증가 등으로 당분간 NPL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NPL 신규투자 규모 증가와 기타 부문 자산 회수 등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계획의 성과가 향후 회사의 NPL 시장 내 입지 개선 여부와 추가적인 사업안정성 개선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