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상운임 급등 대응…부산시, 수출 중소기업 지원
부산시는 국제해상운임 급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대책으로 '수출기업 맞춤형 통상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 수출중소기업 해외 물류비 신규 지원 ▲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확대 지원 ▲ 중소기업 전용선복 지원사업 적극 홍보 ▲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시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기업의 해외 물류비 90%를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과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에 수출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을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수출입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 수출입 기업을 상대로 피해 사항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불안정한 세계 통상환경과 급등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 수출기업이 위기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