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25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대표들과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품질, 안전, 신차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10여개 부문별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현대모비스는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협력사와의 상생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회사는 이에 따라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했고,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2019년에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선포, 공정거래 자율 준수 활동과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을 강화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최근 3년간 협력사가 진행한 1300여건의 신제품·기술 개발에 2150억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의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 보호 역량 증진을 위해 기술 보호 지원제도도 운용 중이다.아울러 공시 대응, 안전용품 구축 지원사업, 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이행 전략도 함께 추진해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 되고, 그 경쟁력이 협력사의 글로벌 확장에 마중물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이 되겠다"며 수평적 소통을 약속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KOTRA가 24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新고객가치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소비자책임자(COO) 자리 신설, 무역투자 GPT 구축 등을 약속했다. KOTRA가 제시한 소비자중심경영, 디지털 전환, 사내조직 혁신 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KOTRA는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고객의 소리 제도를 확대하고, 이를 경영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KOTRA는 CCO 자리를 신설하고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을 임명했다. 올해 안에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KOTRA 무역투자 GPT'를 구축할 예정이다. 무역투자 관련 질문을 인공지능(AI)이 대답해주는 플랫폼이다. 해외관세청의 수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품복 분석을 결합해 국내 수출기업을 해외 바이어와 매칭해주는 시스템도 정확도를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KOTRA는 사내 혁신 조직을 구성하고 ‘고객 의견 및 개선사항 보고서(가칭)’도 발간하기로 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발 앞서 행동한다’는 KOTRA의 다짐을 새롭게 확인했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서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연간 10만9424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같은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2년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3년 및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로 KGM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올해는 그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해 12월(8147대)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등 글로벌시장 토레스 EVX 출시 및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유럽 판매법인 설립 및 부품 콘퍼런스 그리고 글로벌 판매 대리점 초청 행사인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을 가속화 했다. KGM은 올해 이러한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중인 튀르키예서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2025 렉스턴’ 라인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