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다음 달 8일 오후 4시 구청 광장에서 청소년 독서 인문학 콘서트 '북적북적 북캠핑'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관악미래교육지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주민이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야외에서 자연을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콘셉트로 꾸며진다.

독서 음악회·북 캠핑·작은 책방·독서 체험 등 이색적인 독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후 6시 열리는 독서 음악회에서는 고(古)음악 연주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박승희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백수민·바리톤 함창규의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북 캠핑 공간에는 나무 텐트, 빈백, 캠핑 의자 등이 설치된다.

독서 체험 부스에서는 헌책 예술(허니콤북 만들기), 클레이로 선인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작은 책방에서는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다.

관악미래교육지구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초등·중·고등·특수학교 43곳 총 418개의 독서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독서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이 독서와 인문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돼 책 읽는 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6월8일 청소년 독서인문학 콘서트 '북적북적 북캠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