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탐방로에 황톳길·목재데크·쉼터 조성
세계 12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은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밀러가든 내 탐방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목원은 솔바람길 72m를 포함해 총 142m 구간을 황토로 포장했으며, 동백쉼터∼사철나무집 사이 72m 구간에 목재 데크를 설치했고, 약 30㎡ 면적의 쉼터 2개를 설치했다.

이번 공사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김건호 수목원장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탐방로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편하게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