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홍콩 등을 경유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고 29일 밝혔다.

평당항서 필리핀·베트남·홍콩 잇는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
신규 항로는 종전 인천, 광양, 부산, 마닐라, 호찌민, 홍콩, 셔코우, 인천을 주 1항차로 운항하던 항로에서 인천항 다음 평당항이 기항지에 추가된 것이다.

선박 운항은 고려·남성·동영해운이 공동으로 맡는다.

해당 항로의 평당항 첫 입항 선박은 31일 오전 6시 고려해운 KMTC KEELUNG호이다.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평당항 컨테이너 항로는 총 17개 노선이 됐다.

평택시와 선사 등은 이번 항로 신설에 따라 연간 3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이상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