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지자체 재정악화"…정의당 강원, 케이블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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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은 28일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심각한 식생 파괴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을 사라지게 한다"며 "환경파괴 우려에 강원도와 양당은 '친환경 케이블카'로 열심히 포장하고 있지만 생물 다양성 최후의 보루인 국립공원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반환경적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자체 재정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경우 총사업비는 1천172억에 달하지만, 이 사업에 국비는 한 푼도 들어가지 않아 결국 주민들은 양양군의 예산파탄을 걱정하며 주민 감사청구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강릉∼평창, 주문진∼소돌 북강릉, 치악산, 삼척 신기면 대이리, 철원 금학산, 설악산 울산바위 지역 6곳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산림 이용과 관련된 인허가권이 대폭 강원도지사에게 넘어오는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고성 통일전망대 등 40군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