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6개월 연속 매월 100권 이상 판매돼…2위는 헤르만 헤세 '데미안'
교보문고 "최장기 스테디셀러는 '호밀밭의 파수꾼'"
국내 대표적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에서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팔린 스테디셀러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판매된 서적을 대상으로 스테디셀러 100종을 꼽은 결과,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테디셀러 요건은 이 기간 최소 5년 이상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책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월 100권 이상 판매돼 스테디셀러 1위에 올랐다.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이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 7월부터 판매된 유아 그림책 '사과가 쿵!'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