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하수처리장 이전 본격화…2029년 1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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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공사에 지역업체 우선 고용
강원 춘천시가 도심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하 하수처리장)의 외곽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춘천시의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는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 '춘천바이오텍'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춘천바이오텍과 실시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사업비 2천822억원을 투입하는 하수처리장 이전은 현재 근화동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전 시 기존 시설보다 처리 용량이 7천t가량 늘어나며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등 첨단 공법을 도입해 악취 발생을 차단한다.
지상에는 온수 풀,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목표대로라면 2029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시 지역 내 생산·공급 제품, 근로자 고용 등을 최우선 반영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공사 기간 시민과 관광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업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도심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하 하수처리장)의 외곽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는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 '춘천바이오텍'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춘천바이오텍과 실시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사업비 2천822억원을 투입하는 하수처리장 이전은 현재 근화동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전 시 기존 시설보다 처리 용량이 7천t가량 늘어나며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등 첨단 공법을 도입해 악취 발생을 차단한다.
지상에는 온수 풀,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목표대로라면 2029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시 지역 내 생산·공급 제품, 근로자 고용 등을 최우선 반영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공사 기간 시민과 관광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업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