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음향 맛집이네"…MZ 세대 저격한 TJ 노래방기기 '테마형 노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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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음향 맛집이네"…MZ 세대 저격한 TJ 노래방기기 '테마형 노래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20240524125815653.jpg)
TJ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테마형 노래타운'이 새로운 놀이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손님 확보를 위해 TJ반주기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형 노래타운 대다수는 TJ반주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TJ 노래방 풀 세트를 설치한 사례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테마형 노래타운'은 기존의 노래타운에 다양한 콘셉트가 더해진 형태로, 클럽에 온 듯 강렬한 조명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클럽형', 간단하게 편의점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형', 복불복 게임과 노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게임형' 등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색 있는 테마형 노래타운에 방문한 이들은 생일, 전역 등 축하 파티를 열기도 하고 SNS에 노래하거나 춤추는 영상, 먹방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특색 있는 콘셉트로 인기 있는 곳은 평일에도 긴 시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
최근 TJ 노래방 풀세트를 설치한 노래타운 업주 김 모 씨는 "2030 세대는 코인 노래방과 함께 자라난 세대들이라 TJ반주기에 익숙해져 있다"라며 "특색 있는 공간이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 사운드에도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풀세트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코인노래방의 95% 이상은 TJ 음향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테마형 노래타운이 코인노래방을 넘어 MZ 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각광받으면서 당사의 사운드 경쟁력이 그대로 옮겨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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