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혁신 주도하는 '교실혁명 선도 교사' 1만2천명 선정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실혁명 선도 교사' 연수 대상자로 1만2천여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실혁명 선도 교사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는 교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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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4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에서 2026년까지 선도 교사 3만4천명을 양성해 이들이 학교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 교사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6천770명, 중·고등학교 5천483명, 특수학교 144명이다.

이들의 평균 교육 경력은 11.7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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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온라인으로 '부총리와의 대화'를 개최한 뒤 선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선도 교사 연수는 학생의 핵심역량 함양과 사회·정서적 성장에 대한 가치 공유, 개념 기반 탐구수업 설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8월 초까지 총 42차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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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받은 선도 교사들은 이후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의 성장을 위한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동료 교사에게 수업혁신 상담(코칭), 지역 내 교원연수 강사 활동,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정책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가 학생의 강점을 발굴하고 성공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형 사고방식을 키워주는 장으로 변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