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까지 사흘간 산골 마을서 펼쳐지는 감동 무대

2024년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 31일 평창 계촌마을서 개최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주관하며 평창군 등 지역 기관·단체가 지원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다.

2009년 계촌초등학교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 별빛 오케스트라가 창단된 데 이어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5년 시작된 제1회 축제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축제 주 공연장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거장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의 숨 막히는 피아노 연주와 계촌 초·중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모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별빛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계촌길콘서트, 파크콘서트, 별빛콘서트, 미드나잇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베토벤 커피(원두 60알 커피) 만들기, 계수나무 콜라주 아트 등의 체험 행사와 클래식을 주제로 하는 드론 라이트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조성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조수영 계촌클래식축제위원장은 22일 "여러 기관의 협력과 지원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