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쌀 '황금예찬' 브랜드화 추진…강서구 들녘 22.2㏊ 조성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쌀 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을 브랜드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황금예찬'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소비자 반응평가에서 5개 항목(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에 대해 96.3%의 만족도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품종명이 최종 등록된 '황금예찬'은 멥쌀과 찹쌀 중간 계통 품종으로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부산 벼 대표품종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황금예찬' 재배단지는 23일부터 강서구 가락지역 들녘 22.2㏊에 조성된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소비량 급감으로 쌀 농업의 위기 상황에서 경기, 강원 등 주요 쌀 생산지역에서는 쌀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 수량은 1만t이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부산 특화품종 상품화와 부산 쌀 농가를 위해 '황금예찬' 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 쌀 '황금예찬' 브랜드화 추진…강서구 들녘 22.2㏊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