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고' 이란 외무장관 대행에 바게리 차관
바게리-카니 차관은 지난 수년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이란 측 수석대표를 맡아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접촉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작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1월 오만에서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 고문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는 문제를 논의한 실무자였다.
미국과 의견교환은 대면이 아닌 별도의 방에 앉아 오만 당국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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