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부탄 교원 초청 '교육 정보화 연수' 개최
울산시교육청은 부탄 교육부 공무원과 교사 23명을 초청해 '교육 정보화 역량 강화 연수'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6박 7일간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시교육청은 2019년 부탄과 정보화 교류 협력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년간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연수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울산에서 연수를 개최했다.

올해 연수는 인공지능, 로봇,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울산형 첨단 교실 활용 수업 등 18차시에 걸쳐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체험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부탄 교사들은 디지털 우수 학교인 학성여고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급식 체험과 부탄 학생과의 화상 교류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부탄 선생님과 함께'라는 울산 교직원 가정 방문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부탄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해마다 정보화 교류 협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트북 30대와 코딩 교구 965세트도 지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디지털 교육 선도 국가로서 부탄 교사들의 교육 정보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부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