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성소수자 차별 혐오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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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차별과 혐오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다양성과 인권 존중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
그것이 양보할 수 없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충남,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일부 주장을 받아들여 조례가 폐지된 사실, 지난해 경기도 한 학교 도서관에서 '동성애를 조장해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라는 명목으로 67종 2천500여권이 폐기된 사실도 거론했다.
송 위원장은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성소수자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다양성과 인권 존중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
그것이 양보할 수 없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충남,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일부 주장을 받아들여 조례가 폐지된 사실, 지난해 경기도 한 학교 도서관에서 '동성애를 조장해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라는 명목으로 67종 2천500여권이 폐기된 사실도 거론했다.
송 위원장은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성소수자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