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수부대, 아군 탱크 오인포격에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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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가 수십m 거리에 있던 202대대 공수부대원들을 향해 두차례 포를 발사했다.
포격으로 장병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명인 중태다.
공수부대원들은 이날 자발리야 지역의 건물을 점령하고 초소를 세운 상태였으나 인근에 있는 기갑부대가 건물 창문에서 총신을 발견하고는 하마스라고 오인해 포를 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에는 유엔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유엔 요원이 이스라엘군 탱크의 오인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에도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CK) 소속 구호 요원들을 공격해 7명의 사망자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