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을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아파트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배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주체가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도록 2022년 처음 만든 것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다.

최신판은 2024년 기준 재료비, 건설업 시중 노임단가 및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했으며 ▲ 외벽 도장 ▲ 내벽 도장 ▲ 옥상 우레탄 방수 ▲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 단지 내 보·차도 포장 ▲ 아스팔트 싱글 보수 ▲ CCTV 교체 ▲ 주차차단기 설치 ▲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9개 공정의 추정공사비를 도출할 수 있다.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이나 경기도 평생학습포털(www.gseek.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평생학습포털에는 동영상 설명 강좌도 함께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셀프 견적 프로그램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실제 발생하는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최종 공사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