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깝고 적합한 헬기 출동해 신속구조…4→12개 시도로 확대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은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된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에서 일원화해 관할 지역과 관계없이 사고 장소에서 가장 가깝고 적합한 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3년 4월 대전·충북·충남·전북 등 4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이달부터 부산·대구·광주·울산·전남·경북·경남·제주 등 8개 시도가 추가돼 총 12개 시도에서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 4개 시도의 헬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 건수 194건 가운데 통합출동 건수는 44건(22.7%)이었다.
출동 1건당 출동 시간은 평균 약 14분, 출동 거리는 41.5㎞ 단축됐으며 총 610분 1천828㎞의 단축 효과가 있었다.
운항 시간 감축으로 연료비, 소모품 교체와 부품 수리 등 정비비용도 절감됐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 덕분에 응급환자의 긴급 이송과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반 사항 등을 정비해 통합출동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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