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문합창단과 대학생합창단 KBS홀서 합동무대

20∼80대 세대화합 합창…'어깨동무' 합창제 25일 공연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제가 열린다.

전국 42개 고교동문합창단 연합체인 대한민국고교동문연합합창단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전국 고교동문합창단과 대학생합창단 300여명이 출연하는 '세대간 화합의 대합창제-어깨동무'가 공연된다고 15일 밝혔다.

고교동문 합창단으로 경기고와 부산고, 부산여고, 서울사대부고, 안동여고, 용산고, 춘천 유봉여고, 제주여고, 조대부고, 창덕여고 등 10개 고교가 참가한다.

고교동문 합창단원은 대부분 50∼70대이고, 80대 단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생 합창단으로는 경북대와 경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아주대, 인천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다.

4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참가자 전원이 '경복궁타령'과 홍난파의 대표곡인 '봉선화' 등을 합창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고교동문합창단원들이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삽입곡인 'Sunrise, Sunset'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합창한다.

대학생합창단원들은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벚꽃 엔딩, 봄봄봄 메들리'를 노래한다.

마지막 4부에선 참가자 전원이 '우리'와 '아리랑', '코리아 판타지'를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또 KBS국악관현악단이 특별 출연해 창작 국악 '그대 꽃을 피우다'를 연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