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2024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으로 77개 농가에 1억5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77개 농가 선정
전기 및 철선 울타리, 그물망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농가에 총사업비의 60%,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피해 예방시설 설치 후 보조금 정산서와 증빙 서류를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피해 예방시설은 설치 후 5년간 사후 관리를 해야 하며, 무단 철거나 훼손 시 지급된 보조금은 전액 회수된다.

이정용 환경과장은 "이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