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 보호에 총력…우기 전 사방댐 준공 목표

강원 평창군과 횡성군이 오는 15일부터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횡성군, '산사태대책상황실' 15일부터 가동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 실제 기상 상황 및 산사태 우려 등을 고려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91곳도 수시로 현장 점검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평창·횡성군, '산사태대책상황실' 15일부터 가동
이와 함께 군청 산림녹지과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횡성군 역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군은 올해 초부터 산사태 취약 지역 264개소와 사방댐 13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과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방댐 7개소를 우기 전에 준공하는 등 산사태 재난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옥 횡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사방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산사태 재난을 예방하고 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신속 대응해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