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노조 "육아휴직 영양사 상대 혐오 발언…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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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노조 소속 국가공무직지부 경찰청지회는 "서울 광진경찰서 채용 담당 행정관이 육아 휴직 중인 영양사를 향해 '이기적 집단' 프레임을 씌웠다"며 "채용권자는 경찰청인데도 경찰 조직 내 성별 혐오와 고용 형태의 차별을 서슴없이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의 경찰 내 영양사들이 어떠한 불안함 없이 모성보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을 경우 공론화는 물론 법적 대응하겠다는 공문을 경찰청에 발송하고 회신을 요청했으나 (경찰청이) 묵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을 향해 경찰 내 구내식당 영양사의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 권리보장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