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항 인근 바다서 선박 화재…선원 1명 화상(종합)
12일 오후 1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변항 남서쪽 바다에서 81t급 견인용 예선 A호에 화재가 발생해 배에 타고 있던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모두 구조됐고, 이 중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민간 선박 6척 등과 협력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오후 3시께 불을 껐다.

해경 관계자는 "배의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선박은 남당항으로 입항 조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