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자치경찰위원회 2기 상임위원 인선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기 충북도자치경찰위 구성 완료…위원장에 이광숙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2대 위원장으로 이광숙 전 총경을 지명했다.

40년 경찰 경력을 가진 이 내정자는 옥천경찰서장, 충북경찰청 경무과장, 음성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임 시절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ONE-STOP 지원센터' 설립에 앞장서는 등 여성·청소년 범죄와 생활안전에 대한 전문성이 위원장 지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나머지 상임위원 6명에는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호사, 강태억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김종기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남성현 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은 출범일 회의에서 선출한다.

위원회 출범식은 오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기 위원회는 이날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 3년간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충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