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새벽 돌연 응급실行…몸 안 좋아진 이유가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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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매니지먼트숲 측은 한경닷컴에 정유미가 전날 새벽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응급실을 찾았고, 현재 휴식을 취하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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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최근까지 아이슬란드에서 tvN '서진이네2' 촬영을 했고, 곧바로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 촬영에 돌입했다. 여기에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결국 몸에 무리를 느껴 부득이하게 휴식을 취하게 된 것.

과로는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을 지나치게 하거, 무리해 육체적으로 무리를 느끼고,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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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외에 나른함이 지속되거나 입맛이 없고,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만성적인 무기력증, 숨이 차고 어지러운 증상, 심장 두근거림 등이다.
과로가 이어질 경우, 술이나 흡연, 유흥이나 커피 등 카페인, 약물 등에 의존할 위험이 커진다. 이와 더불어 심하면 '과로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과로를 느낄 때 충분히, 완벽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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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으로 한정할 경우 그 수치는 더욱 커져 남성이 2.1~16.1%, 여성은 2.9~16.8%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의 경우,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유병 비율은 남성이 0.7~6.2%, 여성은 0.4~2.3%였다. 사망의 경우, 남성은 0.2~2.1%, 여성이 0.5~3.4%로 나타났다.
이를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한 결과,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질병 발생의 상대위험도 산출 방식에 따라 남성이 최소 약 2조5500억 원에서 최대 4조 1100억 원, 여성은 최소 8000억 원에서 최대 1조 4700억 원 정도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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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과로로 인한 건강 문제를 막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안은 과로 자체를 줄여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이러한 노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로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