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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러시아와 관계…전쟁은 반대, 경제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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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취임 2년 기자회견
    외교·안보

    양국 관계 더 악화되는 것 우려
    尹 "가급적 원만하게 잘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는 사안별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입장차에 따라 반대하거나 경계할 것은 그렇게 하겠다”고 9일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법상 불법 공격이고, 북·러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원만히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해 한국이 용인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등을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는 오랜 세월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국가이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또 북한의 무기 도입과 관련해 우리와 좀 입장이 다르고, 불편한 관계에 있다”면서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가급적 원만하게, 또 경제 협력과 공동의 이익은 함께 추구해 나가는 그런 관계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러 관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7일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섯 번째 취임식에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가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당시 미국, 일본 등 대부분 서방 국가는 취임식을 보이콧했다.

    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탄탄한 한·미 동맹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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