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국립대 이어 올해 2곳 이상 지정되도록 지원

경남도와 지역대학이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힘을 합친다.

경남도는 8일 도청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글로컬대학 신청서를 낸 대학 중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한 국립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를 비롯해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팀에 참여한다.

인제대와 경남대는 각각 단독으로, 국립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는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하면서 한국승강기대와 연합하는 모델로, 연암공과대는 울산과기대와 연합하는 형태로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도전한다.

경남도는 2개 대학 이상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목표로 한다.

도는 지난해 지자체와 대학 간 유기적 협력으로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받은 경험을 살려 방산·원전·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실행계획 전담팀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신청서 제출 기한인 7월 말까지 5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지원계획을 협의, 조정한다.

도청 11개 부서 사무관급이 참여한 실무지원 전담팀, 산업계·연구기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은 수시로 대학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이 7월 말까지 제출하는 실행계획서를 검토해 10개 내외 본 지정 대학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유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10곳 내외를 올해 선정한다.

지난해 교육부는 경남에 있는 경상국립대 등 전국에서 글로컬대학 10곳을 선정했다.

경남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지원위한 실행계획 전담팀 가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