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없이 버스 탄다" 강릉시, 초정밀 버스정보 제공

스마트폰으로 3초 단위 위치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강원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모든 노선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광주, 춘천, 목포, 울산,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도입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은 초정밀 모듈을 통해 버스 위치정보를 3초마다 수집해 버스가 실제 운행하는 움직임을 지도에 표출한다.

기존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는 버스가 몇 분 후 정류장에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정류장 단위의 버스 위치정보만을 제공해 신호 대기, 차량 정체 등 실시간 정보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강릉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실시간 검색(https://bis.gn.go.kr/search)에서 버스가 이동하는 위치와 경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원 교통과장은 "버스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초정밀 버스정보를 적극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해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