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병원 건립, 신속예타 대상…예타기간 6개월로 단축
충남도는 550병상 규모의 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타 수행 기간이 기존 9개월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올해 10월께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경찰병원 아산분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1천118㎡에 24개 진료과를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비 4천329억원이 투입된다.

분원이 건립되면 중부권 재난전문병원으로서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경찰병원 분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예타와 정부예산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절차 단축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