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2025학년도 모집인원이 정리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6개 대학 총장이 건의한 부분을 수용했다.
증원분이 1천~2천명 사이로 범위가 넓은데도 대학들이 교육 여건이 허락한다면 1천500명 정도 (증원을 원한다는 것이다). -- 2026년 증원분은. ▲ (심민철 기획관) 현재까지는 2천명 증원 기준으로 배정됐다.
(시행계획에 포함된 것은) 차의전원 40명을 제외한 1천960명이다.
2026년도는 4월 30일까지 법령상 공표해야 하므로 정리했다.
다만 이 수치(2026학년도 시행계획)는 확정됐지만, 의협에서 단일한 목소리로 합리적인 안을 낸다면 (다시 검토할 수 있다). -- 2025학년도 의대 정시·수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선발비율은. ▲ (심민철 기획관) 2025학년도는 모집인원이 얼마인지 안내한 것이고, 학생부 전형이나 수시·정시 비율 등은 추가적으로 대학들이 제출해서 5월에 정리한 뒤 (대교협이) 심의하고 승인해야 하므로 지금으로서는 나오지 않는다.
2025모집인원은 기본적으로 5월 말까지 대교협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
-- 차의과대는 2025학년도 모집인원 언제까지 확정하나.
▲ (심민철 기획관) 차의과대는 의학전문대학원이므로 모집요강 변경 기한이 법령이 없다.
(증원 규모에) 관심이 큰 만큼 최대한 조속하게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
-- 시행계획 공고 후 교육부 일정은. ▲ (심민철 기획관) 행정적인 일정은 없다.
대교협이 5월 말까지 각 대학 시행계획을 심의·승인하고 (대학들은) 5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집요강을 게재한다.
의대생 휴학 문제와 교육 내실화는 나름대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대학들도 학사운영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공동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조치할 계획이다.
--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은. ▲ (심민철 기획관) 전공자율선택제는 현재 대입 시행계획 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5월 말께 분석 자료를 공유해드릴 계획은 있다.
-- 2026학년도 모집인원이 4천명 넘게 늘어난다.
의대 2천명·간호대 1천명 외에 어디서 늘어나나.
▲ (양찬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장) 비수도권에서 만학도 전형을 늘린 대학이 있다.
전체적으로 두 가지 의료인력 쪽에서 증가한다.
-- 법원에서 2천명 증원 근거자료 제출하라고 요청했는데. ▲ (심민철 기획관) 그 부분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히, 철저히 (자료 제출에) 임하겠다.
--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대입전형은 어떻게 되나.
▲ (심민철 기획관) 재판부가 어떤 식으로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다르다.
최악의 경우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2천명 증원이 정지되기 때문에 기존 입학전형을 갖고 (전형)해야 하고, 시행계획이 상당 부분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