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업계 "특허침해소송 변호사·변리사 공동대리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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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참신한 기술·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한 혁신·벤처기업들은 오직 특허를 무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무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특허가 무너지면 혁신·벤처기업도 무너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또 "변호사와 변리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대형 로펌이 아니면 특허 소송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혁신·벤처기업들은 늘어나는 소송비용·기간을 감당하지 못해 대부분 소송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동소송대리 제도는 특허소송의 장기화를 해소해 기업의 소송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영국·일본·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EU(유럽연합)에서도 특허침해 소송에서 변리사의 소송대리를 허용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