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5년 10개월 만에…원주국토청, 지정체 개선·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 정선∼북면 2차선 시설개선공사가 착공 5년여 만에 마무리돼 정선 5일장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정선 5일장 가는 길 한결 수월'…42번 국도 개선공사 5일 준공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2호선 정선 반점재(2.3㎞)와 여량 구간(1.5㎞)의 시설 개선을 마치고 오는 5일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7월 착공 후 5년 10개월 만이다.

반점교(240m)와 여량교(300m) 등 교량 2개소와 415m 길이의 여량터널 1개소 등 주요 구조물이 신설됐다.

이 공사에는 총사업비 543억원이 투입됐다.

정선읍 덕송교차로∼반점재 구간은 급한 경사에서 반점교 신설로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정선 5일장 가는 길 한결 수월'…42번 국도 개선공사 5일 준공
북평면 장열리∼여량면 여량리 구간은 여량교와 여량터널 등 우회도로를 새로 개설함으로써 교통 지·정체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국도 59호선 정선 남면∼정선 도로 건설 공사는 이번 정선∼북면 시설개선공사와 같이 차량 통행을 병행하면서 진행 중이다.

'정선 5일장 가는 길 한결 수월'…42번 국도 개선공사 5일 준공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개통으로 정선 5일장과 아우라지 등 정선지역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게 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