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외 뉴스가 한 권에…'연합연감 2024' 출간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 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4년 판이 2일 출간됐다.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160여 명의 필진이 제작한 올해 연합연감은 2023년 한 해의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했다.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다룬 '초점'에서는 극단으로 흐르는 진영정치 등 정치권 움직임과 납치살해·흉기 난동 등 흉악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 무너진 교권과 교직 사회 분노 폭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전국을 강타한 '전세 사기'에 절망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강제징용 해법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등의 이슈도 소개했다.

작년 국내외 뉴스가 한 권에…'연합연감 2024' 출간
분야별 뉴스는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편집하고 중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정리했다.

각국 현황은 국가별 지도,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와 함께 최신 상황을 반영했다.

자료 편에는 통계, 일람,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 자료를 수록했고,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와 70년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내용과 각종 관련 행사를 자료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지면과 영상 매체, 포털을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인사와 유명인들의 발언을 모은 2023년 '말·말·말'과 '주요 사건·사고 일지', '분야별 10대 뉴스' 등도 수록했다.

북한 편에서는 북(北)의 잇단 도발로 인한 9·19 합의 폐기 등 악화한 남북 관계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정권 실세로 급부상한 인사들과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동향을 보인 당·정·군 주요 인사 200여 명을 선정해 프로필을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44권을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부처, 국회, 법원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기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