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분기 6천277명 순유출…20∼24세 유출이 가장 많아
경남에서 올해 1분기 6천277명이 순유출했고, 이 중 20대의 순유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일 '2024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 보도자료에서 경남에서는 1분기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분기(7천820명)보다는 감소한 6천27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 순이동(전입-전출) 현황을 보면 여자(-3천718명, 순이동률 -0.9%)가 남자(-2천559명, -0.6%)보다 더 많이 순유출됐다.

연령별로는 20대(-4천490명, -5.6%), 10대(-1천768명, -2.3%), 10세 미만(-427명, -0.8%) 순으로 순유출됐다.

이 중에서도 20∼24세(-3천593명, -9.4%)에서 가장 많은 순유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20∼39세)의 경우 순유출 규모는 4천627명(-2.8%)이었다.

경남 청년층의 3대 전입지 및 전출지는 모두 부산, 서울, 경기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순유입된 연령층은 50대(337명)와 60세 이상(46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