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영화관서 불…관람객 150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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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영화를 보던 관람객이 음료수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화재 발생 11분여 만인 오후 6시 8분께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영화관 리클라이너 의자가 일부 불에 타고 관객 150명이 자력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영화관 리클라이너 의자 밑에서 화재에 소실된 라이터가 발견됐다"며 "리클라이너 의자 레일에 라이터가 접촉되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