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 3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안산 반월공단 스티로폼 제조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종합)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10여 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펌프차 등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1시 58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40여 건 접수됐다.

안산시는 이날 낮 12시 27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통행 차량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산 반월공단 스티로폼 제조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