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투정을 하는 어린 아들에게 아이 아빠가 훈육을 하자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아이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가출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지난 17일 두 자녀를 둔 아버지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아내를 만나 연애 후 결혼했다.A씨는 결혼 전 아내의 밝은 성격과 좋은 집안, 학벌 등 여러 요소에 만족해 빠르게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후 아내는 그야말로 '두 얼굴'의 사람이었다고.A씨는 "기분이 좋을 때는 잘 통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라며 "아내는 별것 아닌 다툼에도 습관적으로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했고, 심지어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는 "처음엔 애들을 봐서라도 최대한 아내에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5년이 넘어가면서 저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며칠 전 아침에 일이 터지고 말았다. 제가 반찬 투정하는 5세 첫째를 조금 혼내면서다"라고 털어놨다.A씨는 "아내는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아동 학대한다고 화를 냈다. 그렇게 다투고 출근해서 저녁에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짐까지 싸서 집을 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십 번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그렇게 아내와 아이들의 행방을 모른 채로 이틀이 지났다"고 말을 이어갔다. 아내와 아이들이 걱정됐던 A씨는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가 아내가 그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접근금지명령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몹시 놀란 A씨는 "혹시나 해서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봤는데, 아내와 아이들 주소는 이미 옮겨진
올해 초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19일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사과다.백 대표는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백 대표는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백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빽햄은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백 대표는 "지역 시장, 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외식 환경 속에서 점주님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했다.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가맹점주께서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