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도소 건립 2년 지연…500명 수용 규모로 2028년 완공
전북 남원시는 화정동에 들어설 '남원교도소'의 완공 시점이 2028년으로 2년 늦춰졌다고 25일 밝혔다.

애초 2026년까지 지을 예정이었으나 각종 행정절차가 늦어지며 지연됐다.

남원시는 설계용역과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초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한 뒤 2026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원교도소는 국비 729억원을 들여 15만여㎡ 부지에 전체 건물 면적 2만1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500명의 재소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2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교도소가 들어서면 면회객의 불편이 줄 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