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열 포항제철소장, 명장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 초일류 기업을 향한 기술 전수 당부

포스코는 지난 22일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명장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포스코명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천시열 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13명의 포스코명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 소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기술 전문가인 포항제철소 명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포스코명장들이 후배 양성을 비롯한 제철소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해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천 소장은 취임 이후 현장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직원 소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담당업무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직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위 유학 프로그램,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 및 명장/PCE 제도 등을 통해 기술 전문가가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