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시켰더니 9만원…"미쳤다" 살인적 물가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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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물가로도 주목받는 '코첼라'
![/사진=유튜브 채널 'MMTG'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498340.1.jpg)
방송인 재재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 '쇼츠' 영상으로 코첼라 물가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코첼라에서 육개장 시켰는데 9만원 나옴' 영상을 시작으로 '커피랑 샌드위치 시키면 7만원인 미국 스타벅스', '코첼라 레모네이드 한 잔에 2만3000원, '물품 보관소가 13만원인 공연', '맥주 3잔에 7만6000원' 등의 영상에서 재재는 코첼라의 살인적인 물가에 "미쳤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MMTG'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498342.1.jpg)
뜨겁고 건조한 날씨에 갈증을 피하기 위해 주문한 레모네이드 한잔은 15달러에 팁 15%를 포함해 약 2만3300원을 줘야 했고, 가방 2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이용료가 79달러(한화 약 10만9000원), 그보다 큰 가방이 4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99달러(약 13만7000원)이었다. 다만 곳곳에 설치된 선크림 이용 장소에서 선크림은 무료로 배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MMTG'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498341.1.jpg)
재재는 초대받아 무료로 공연 관람이 가능했지만, 코첼라는 미국 내에서도 티켓 가격이 비싼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가장 저렴한 티켓도 499달러(약 약 69만9000원)이다. 여기에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공연장까지 이용하는 셔틀 비용은 별도다. 셔틀 비용을 구매하지 않으면 각자 차량을 빌려 이용해야 한다.
몇몇 코첼라 경험자들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각종 굿즈 구매 후 보관을 위해 락커 구매는 필수고,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해 렌트나 셔틀도 예약해야 한다"며 "미국 물가가 높다고 하지만, 코첼라 물가는 그 이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