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브랜드 나이트 행사…폴스타1·2·3·4 및 콘셉트 모델 선봬 '뒷유리 없앤' 폴스타4 눈길…CEO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첨단기술 제품으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차량과 연동되는 전용 스마트폰 '폴스타 폰'을 공개했다.
또 주요 모델과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폴스타는 23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폴스타1·2·3·4 등 주요 모델과 콘셉트 모델 '폴스타 시너지'과 함께 폴스타 폰을 전시했다.
폴스타 폰은 폴스타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와 협업해 개발했다.
폴스타는 지리차와 스웨덴 볼보가 2017년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지리차 산하의 자동차·스마트폰 브랜드 간 협업이 이뤄진 셈이다.
디자인은 폴스타 스웨덴 디자인 팀이 주도해 폴스타의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바탕의 아이콘 등 사용자환경(UI)도 간결했다.
폴스타의 인테리어 및 센터 콘솔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 폰은 저희 자동차와 일맥상통하는 제품"이라며 "충전기와 심카드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차에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체계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스마트폰은 폴스타 신모델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와 연동돼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파일 공유를 통한 작업 등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폴스타 폰은 현재로서는 중국을 제외한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출시 계획이 없다고 폴스타는 설명했다.
이번 폴스타 폰 출시는 중국에서만 별도로 적용한 로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강화한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폴스타 폰과 함께 5종의 차량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폴스타4는 오는 6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폴스타 차량 가운데 국내에 처음 선보인 폴스타2 이후 두 번째로 나오는 모델이다.
행사장 앞에서 만난 폴스타4는 쿠페처럼 날렵하면서도 SUV의 묵직함을 갖추고 있었다.
외양에서는 후면 유리가 사라진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유리창을 없애는 대신 뒷좌석의 헤드레스트를 더 뒤로 배치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뒤쪽 시야는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브랜드 나이트에는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와 지주 신 폴스타 차이나 대표를 비롯해 700여명의 글로벌 언론 관계자와 소비자가 참석했다.
또 폴스타 브랜드 앰배서더로 임명된 중국 유명 배우 저우쉰과 천쿤도 참여했다.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미적 렌즈를 통해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디자인해 왔고,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와 스포츠카를 튜닝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들어왔다"며 "폴스타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은 물론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첨단기술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가 아니라 공간을 판다.” 스타벅스의 철학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스타벅스 매장은 카페시장 초기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제공해 인기가 높았다. 이런 공간 마케팅은 경쟁사를 제치고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스타벅스의 공간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공간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스페셜 스토어’(특화 매장) 확장에 나섰다. 국내 카페시장 포화로 매출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스페셜 스토어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매출·방문객 많은 ‘알짜 매장’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인 스페셜 스토어를 5년 내 20개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스페셜 스토어는 입지 자체가 독특하거나 100년 고택·폐극장을 개조한 매장,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매장 등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민 특화 매장이다. 장소를 차별화해야 하므로 일반 매장에 비해 입지 선정, 콘셉트 설계 등 개점 준비 기간이 길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는 매년 스페셜 스토어를 1~2개 정도 열고 있는데, 앞으로 추가 출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스타벅스가 스페셜 스토어에 집중하는 건 매출과 방문객 면에서 ‘알짜 매장’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페셜 스토어의 월평균 매출과 방문객 수는 일반 매장보다 30% 이상 많다. 주말엔 방문객이 두세 배에 달하기도 한다. 주변 상권, 자연 풍경과 시너지를 낸 경동1960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은 외국인 방한객 사이에서 ‘관광 성지’로 떠올랐다.
미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 중인 CJ올리브영이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좁은 내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면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CJ그룹은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CJ그룹은 “K컬처 확산 열풍에 맞춰 그룹 해외 사업의 주역이 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책임감과 실행 의지를 갖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리 원’적 성과를 창출해낼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조7899억원 규모 매출을 올리며 그룹 핵심 계열사로 부상한 CJ올리브영도 신입 공채를 실시한다. CJ올리브영은 이번 공채에서 일반 전형 외에 글로벌 전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일본에 있는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거나 그곳에 4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국내·해외 대학 학사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일본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에는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150개국에서 K뷰티 상품을 역직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CJ대한통운은 글로벌 인재 트랙 전형을 신설했다. 새로 추가된 글로벌 트랙은 해외 물류 영토 확장을 이끌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전형 합격자에게 해외 근무 기회를 우선적으로 준다. 초격차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인재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카페 매장 안은 강아지와 함께 다과를 즐기는 반려인들로 가득했다. 이들이 모인 건 스타벅스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인 코코스퀘어와 협업한 '펫 페스티벌' 때문이다. 일반 매장과 달리, 이곳은 스타벅스 최초의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흘간 반려동물과 함께 디제잉 공연을 즐기거나, 코코스퀘어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상담을 받기도 했다.더북한강R점은 스타벅스의 '스페셜 스토어' 중 하나다. 입지 자체가 독특하거나 100년 고택·폐극장을 개조한 매장,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매장 등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민 특화매장이다. 최근 국내 커피 시장 포화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자, 스타벅스는 이같은 스페셜 스토어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매출·방문객 많은 ‘알짜 매장’“커피가 아니라 공간을 판다.” 스타벅스의 철학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스타벅스 매장은 카페시장 초기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제공해 인기가 높았다. 이런 공간 마케팅은 경쟁사를 제치고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셜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