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지노, 반환 약속한 이더리움 ZKAS로 전환...투자자들 '분노'
탈중앙화 영지식(ZK) 카지노 플랫폼 '지카지노(ZKasino, ZKAS)'가 코인 채굴을 위해 투자자들이 예치한 이더리움을 ZKAS로 전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지카지노는 이더리움 반환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날 말을 바꾸고 일방적으로 이더리움을 0.055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ZKAS로 전환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거센 항의에 나서고 있다.

지카지노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ZKAS는 15개월간 락업되며 5%만이 즉시 분배된다"면서 "이번 결정은 생태계에 참여한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댓글을 통해 "이더리움을 돌려달라. 나는 이더리움을 반환받는 조건으로 예치한 것이다", "사기꾼들이게 당했다"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지카지노 측의 일방적인 행동에 가상자산 거래소 MEXC는 예정 돼 있떤 지카지노의 상장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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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